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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청년최고위원 지명에 친청 3인 반발…"일방통행 유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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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8.20 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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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이성윤·한민수, 김민석 대표 정면 비판
'청년 몫' 지명직 최고위원 두고 "선출해야" 주장
친청 3인 "최소한 절차 지켜야…지명 재고해야"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이 연달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비판의 메시지를 내놨다. 당대표가 2인까지 지명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중 ‘청년 몫’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다.

(왼쪽부터)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한민수 최고위원·이성윤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한민수 최고위원·이성윤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대표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중 청년 몫에 전용기 의원을 임명했다. 노동 몫으로는 권미경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지명했다.

김 대표는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이 아닌 지명으로 하는 이유에 대해 “저희가 청년위원장을 새로 뽑는데 청년 최고위원을 뽑는다면 같은 유권자와 같은 구성으로, 청년위원회랑 똑같은 헌법적인 최고위원 선출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앞서 최민희 최고위원은 지명직 최고위원 중 청년 몫으로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최고위원은 “전당대회관리위원회가 경선 방식으로 최고위원을 지명하라는 권고를 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앞서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 대표와 정청래 의원, 송영길 의원 역시 청년 최고위원 선출을 주장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저희가 청년위원장을 새로 뽑는데, 청년 최고위원을 뽑는다면 같은 유권자와 같은 구성으로 청년위원회랑 똑같은 최고위원 선출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민희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고위원회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으므로 당황했다”며 “지명직 최고위원은 최고위 의결 사안이다. 최소한 최고위원회와 협의는 해야 한다”고 적었다.

최 수석최고위원은 김 대표를 겨냥해 “최소한의 절차를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결정을 재고해 주시기 바란다. 숙의는 좋은 해결책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친청계 한민수 최고위원과 이성윤 최고위원 역시 연달아 같은 메시지를 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SNS에 “김민석 당대표님의 공약파기와 일방통행 발표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방식을 바꾼 것도 유감이지만, 의원총회 자리에서 당대표가 일방적 통보로 최고위원회를 사실상 무력화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절차적 문제를 바로잡아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 당무위에서 전략지역을 결정하고, 전략지역 최고위원을 지명해야 순서에 맞다”며 “지명직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번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생략하고, 협의나 의결 없이 발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당대표의 이번 청년 최고위원 지명은 스스로 공약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이번 최고위원 지명은 민주당답게 당헌 절차를 준수해 임명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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