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웰스파고는 캐터필러(CAT)를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수혜주로 꼽으면서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내면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웰스파고는 캐터필러 목표가를 675달러로 제시했다. 전날 기준 캐터필러 종가는 553.55달러로 22% 추가 상승이 가능한 수준이다.
제리 레비치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캐터필러는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이 전력망 의존도를 터빈으로 다각화하는데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면서 “지난 1년 동안 xAI, 스타게이트(Stargate), 메타 프로젝트 관련 허가 사례들은 터빈이 전력 공급 다변화의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건설 장비 시장이 재고 축소에서 생산회복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특히 북미 지역 기계 재고가 전년비 10% 감소한 것은 장비 공급이 시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레비치는 “중고 장비 재고는 일반적으로 캐터필러 주가를 선행하는 지표”라면서 “캐터필러 가격 및 비용 구조가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내년 실적에 또 다른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캐터필러 주가는 올해 들어 52% 급등했다. 다만 시장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LSEG 기준 캐터필러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28명 중 14명은 ‘매수(Buy)’ 또는 ‘강력 매수(Strong Buy)’ 의견을 냈고 나머지 14명은 ‘보유(Hold)’ 또는 ‘언더퍼폼(Underperform)’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
캐터필러 주가는 이날 오전 8시53분 현재 개장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8%(6.55달러) 내린 54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