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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동인, 이성범 前차장검사 영입…기술유출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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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현 기자I 2026.10.23 17: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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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유출 및 영업비밀 분야 역량 강화 나서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장 등 역임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법무법인 동인이 이성범 전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기술 유출 및 영업비밀 침해 사건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기업의 핵심 기술과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법률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성범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사진=동인)
이성범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사진=동인)
이 변호사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뒤 고려대 법무대학원 지적재산권법학과를 수료했다. 그는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5년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지식재산, 첨단수사, 사이버범죄 분야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 변호사는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형사부장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장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등을 지낸 뒤 지난 8월 검찰에서 퇴직했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장 재직 당시에는 이차전지 영업비밀 유출 혐의 사건 등을 담당했다.

검찰 업무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형사사법에 활용키도 했다.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이던 지난 2024년 6월 ‘2024 리걸테크 인공지능 특별쇼’에서 생성형 AI의 검찰 업무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당시 △유사사건 수사서류 추천 △음성인식 조서 작성 △수사정보 요약 등의 활용 가능성과 법률전문가의 검토를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2013년 해킹·사이버공격 분야에서 2급 공인전문검사 ‘블루벨트’ 인증을 받았다. 나아가 △2013년 과학수사 분야 법무부장관 표창 △2016년 산업기술보호 분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19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동인 관계자는 “이 변호사의 공학적 배경과 수사·공판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기술·영업비밀 사건의 기술적 쟁점과 디지털 증거를 면밀히 검토하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술자료 반출과 임직원 이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한 수사·재판 대응은 물론, 영업비밀 관리체계와 내부 보안절차 점검 등 예방 자문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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