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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둘째도 민생" 정원오, '정책 일관' 행보…吳엔 부동산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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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5.14 16:36:12

''與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 공식 후보 등록 마쳐
포럼·현장 간담회 참석…정책 공유 행보 고수
오세훈 겨냥 "부동산 공급·수요 관리 실패"
국힘 공세에는 "절차 진행되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포럼에 미소를 지으며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정 후보는 부동산 등 민생 현안을 전면에 내세우며, 야권의 공세에도 ‘정책 행보’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첫 일정으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 참석해 부동산 등 공약, 정치 현안 등 질의에 거침없이 답했다.

그는 특히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시정 하에 서울 성장이 둔화한 점을 지적하며 자신을 정책으로 서울 성장을 제고할 수 있는 적격자라고 피력했다. 이어 서울시 선거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인 부동산 이슈를 들며 “오 후보가 서울시 부동산 공급·수요 관리에 철저하지 못했다”며 “공급 측면에서는 매해 30%씩 미달했고, 수요 측면에서는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및 지정 번복 등으로 시장 불안을 키웠다”고 직격했다.

정 후보는 부동산 공약인 ‘착착개발’ 등을 거론하며 주택 공급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분명한 공급 시그널이 있어야 시장이 안정된다. 당선 시 정부 계획과 맞물려 시민들에게 공급 계획을 보여 심리적 안정과 함께 주택시장 전체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앞서 2031년까지 민간·공공을 아울러 36만호 이상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정비사업 착공 30만2000호 △신축 매입임대 5만호 △노후 영구임대주택단지 고밀 재건축 1만호 등을 통해 주택 공급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다양한 주택 공급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오 후보가 등한시했던 도심복합개발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부동산 이슈 외에도 △교통 △청년 일자리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 △관광 등 분야의 현안 관련 비전을 공유했다.

정 후보는 “시민의 일상을 든든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하는 유능한 지방정부, 일 잘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여일 간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만나 내수 침체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과거 논란과 관련해 “허위이며 조작된 내용”이라고 단언했다. 연일 이어지는 국민의힘 측의 공세에 대해서는 “조작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는 알지만 결국 그들에게 돌아갈 것은 법의 심판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전일 해당 사안과 관련해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향후 절차가 진행되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가 이날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를 공세하자,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오세훈 캠프의 허위·왜곡 네거티브 공세 규탄 기자회견’을 열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

서울시장 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포럼, '모두발언하는 정원오'.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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