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이란 전쟁으로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항공주, 크루즈주, 여행주가 동반 랠리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간 이란 내 주요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지시를 내놓고 거의 모든 사안에서 합의에 가까운 상태라고 언급한 덕분이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35분 현재 델타항공(DAL)은 전 거래일 대비 3.69%(2.34달러) 상승한 65.78달러에, 유나이티드에어라인(UAL)은 4.82%(4.33달러) 오른 94.29달러에,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LUV)는 4.54%(1.79달러) 오른 4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항공주는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업종 중 하나다.
하지만 이날 이란 주요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미국 경격이 중단될 것이라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니발주도 랠리를 보이고 있다. 카니발(CCL)은 7.21%(1.74달러) 급등한 25.86달러를, 노르웨이지안크루즈(NCLH)는 9.10%(1.73달러) 상승한 20.67달러를, 로얄캐리비안크루즈(RCL)도 6.12%(16.13달러) 뛴 279.78달러를 기록 중이다.
카니발은 지난 20일 종가 기준 23% 이상, 로열캐리비안은 15% 이상 하락한 상태였다.
여행주도 상승 중이다. 익스피디아(EXPE)는 0.94%(2.20달러) 오른 237.38달러, 부킹홀딩스(BKNG)는 2.30%(99.29달러) 뛴 4423.33달러, 하얏트호텔(H)은 4.78%(6.79달러) 상승한 148.90달러 등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멤피스로 이동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매우 강도 높은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거의 모든 사안에서 합의에 가까운 상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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