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전자는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전날 해당 제품을 중국에서 정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심계천하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발매해온 초고가 라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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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5는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과 동일하게 접었을 때 6.5인치, 폈을 때 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두께 10.6㎜로 개발됐으며,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차이점은 중량이 255g으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236g과 비교해 19g 더 나간다는 점이다. 이는 디자인적 요소가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가격은 16GB 램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은 1만5999위안(약 311만원)부터, 16GB 램과 1TB 내장 메모리 모델은 1만7999위안(약 350만원)부터다.
W25 플립은 갤럭시 Z 플립6의 중국판으로 6.7인치 내부 화면과 3.4인치 외부 화면에 가격은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장착했다. 가격은 9999위안(약 19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차이나텔레콤과 공동으로 중국 시장을 위한 하이엔드 제품인 심계천하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W25 가격은 중국에서 전작 시리즈인 W24와 동일하게 동결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7%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7%p 늘어난 것으로 갤럭시 Z6 시리즈 출시 효과를 봤다. 점유율 순위는 전분기와 동일한 4위를 지켰다. 이 기간 중국 폴더블폰 점유율 1위는 화웨이로 41%를 기록했다. 뒤이어 아너(21.9%), 샤오미(17.2%)가 2,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