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벨 테크놀로지(MRVL)가 데이터센터 부문의 호조로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내놓은 데 대해 스티펠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8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마벨의 2026년 4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24억2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EPS) 0.80달러였다. 이는 시장 추정치 각각 24억 달러와 0.79달러를 소폭 웃돈 결과다.
지난 12개월 동안 마벨이 4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은 데이터센터 사업부문의 강력한 모멘텀을 반영한 결과로, 월가 분석가들은 2027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을 33%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전분기 대비 11% 성장한 데이터센터 부문이 견인했으며, 통신 및 기타 부문도 전분기 대비 3% 증가했다.
마벨은 7월 말 기준 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을 전분기 대비 11.7% 증가한 27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스티펠의 기존 추정치인 25억9000만 달러를 4.2%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데이터센터 부문이 앞으로도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부문의 2027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50%로 높이기도 했다.
이에 스티펠은 마벨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10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시된 목표주가 230달러는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39.4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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