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물류업체 CH 로빈슨 월드와이드(CHRW)가 기술 혁신과 물류 경기 회복 기대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란 월가 전망이 제기됐다.
제프리스는 20일(현지시간) CH 로빈슨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95달러에서 200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1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테파니 무어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기술 및 생산성 혁신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며 “강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기술 투자와 주주환원을 지속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3개월간 CH 로빈슨의 주가는 현물 트럭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압박으로 약 9% 하락했다. 그러나 제프리스는 이를 오히려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특히 회사가 추진 중인 기업 아키텍처 개편에 주목했다. 새 플랫폼은 추가 인력 확대 없이도 현재보다 최대 10배 수준의 물동량 증가를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제프리스는 “단순 비용 절감이 아니라 플랫폼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 이익 성장 국면”이라며 “2027년 이후 물류 경기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전 10시 15분 기준 CH 로빈슨의 주가는 전일 대비 3.70% 상승한 179.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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