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5차전에서 대만과 연장 접전을 벌였지만 80-8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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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 패배로 2승3패를 기록했다. 대만과 승패가 같아지면서 2라운드 진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해 11~12월 중국을 두 차례 꺾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던 한국은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마줄스 감독 부임 후 일본, 대만, 대만전에 잇따라 패해 3연패에 빠졌다. 마줄스 감독의 대표팀 첫 승도 또 미뤄졌다.
출발은 좋았다.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도전을 위해 대표팀에서 빠졌지만, 여준석과 이정현, 최준용, 유기상, 변준형 등이 고르게 득점했다. 한국은 1쿼터를 25-17로 앞섰다. 2쿼터도 장재석의 골밑 득점과 이우석의 3점슛을 앞세워 전반을 41-30으로 마쳤다.
3쿼터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유기상의 외곽포와 2007년생 에디 다니엘의 돌파를 더해 한때 63-44, 19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한국은 4쿼터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한국은 대만 가드 전잉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마젠하오의 3점 플레이까지 내줘 종료 1분27초 전 69-70으로 역전당했다.
한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우석의 3점 플레이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72-72 동점이던 종료 19.3초 전 이정현이 정면 3점슛을 꽂아 75-72로 달아났다. 하지만 종료 7초 전 린팅젠에게 동점 3점슛을 얻어맞고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에서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한국은 종료 1분30초 전 이정현의 자유투 2개로 80-79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마젠하오에게 골밑슛을 내줬고 브랜던 길벡에게 자유투를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장재석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한국은 여준석이 15점 6리바운드, 이정현이 13점, 이우석이 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장재석이 11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213cm의 미국 출신 귀화 선수 길벡에게 골밑을 내줬다. 길벡은 무려 26점 18리바운드로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1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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