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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물가는 예상보다 강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7월 상승률은 0.2%였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근원 CPI 상승률은 2.4%로 7월(2.5%)보다 낮아졌다.
전체 물가 상승에는 에너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2.1% 상승했고 휘발유 가격은 3.9% 뛰었다. BLS는 휘발유 가격 상승이 8월 전체 CPI 월간 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3%, 휘발유는 27.4% 상승했다.
주거비 상승세도 다시 확대됐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3% 올라 7월(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임대료와 자가주거비(OER)는 각각 0.2% 상승했다. 항공료는 2.7%, 중고차·트럭 가격은 0.4% 올랐다. 반면 의료비는 0.2%, 자동차보험료는 0.8% 각각 하락했다.
이번 CPI는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온 마지막 핵심 물가지표다. CPI 발표 약 10분 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69.4%, 동결할 가능성을 30.6% 반영했다.
헤드라인 물가는 예상에 부합했지만 근원물가의 월간 상승률이 예상을 웃돈 만큼 시장은 발표 이후 국채금리와 주가지수 선물,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