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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사태가 조기에 진정되고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에 따라 핵 문제를 포함한 여러 과제가 해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이란과 조율을 이어가는 한편 하이삼 술탄이 전날 카타르를 방문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추가 비용이 부과되지 않는 방식으로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가능한 한 빨리 회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해협 이용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도 충분히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이삼 술탄은 오만과 이란 간 협상 진행 상황과 이에 대한 오만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과 각국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이란과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일본 외무성은 전했다.
현재 오만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통항 방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남·북 항로 사이에 양국이 공동 관리하는 단일 항로를 마련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새 항로 이용 과정에서 통행료 등 별도의 비용이 부과될지는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새 항로를 둘러싼 이란과 오만의 협상에서 통행료 부과 문제가 논의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현 단계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하지 않는다”면서도 “논의는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통항 지도(항로 통제)에 대해서는 양국 간 이해가 이뤄졌다”며 “공동성명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일부 실무적인 쟁점이 남아 있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감독하는 것과 함께 환경 관련 사안, 해양 서비스 제공 협력, 범죄 대응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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