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단은 23일 “엄상백이 지난달 31일 오른쪽 주관절 통증으로 재활군에 합류한 뒤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내측측부인대 파열과 관절 내 뼛조각이 발견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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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은 2015년 KT위즈에서 데뷔해 꾸준히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2022년 11승을 거둔데 이어 2024년에는 커리어하이인 13승을 따냈다. 이후 2024년 11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와 4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카드로 엄상백을 영입했지만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계약 첫해인 2025시즌 성적은 28경기 2승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8에 그쳤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뚜렷한 역할을 찾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올 시즌 반등을 노렸지만 출발부터 꼬였다. 지난달 31일 KT전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섰으나 3분의 1이닝 2피안타 1사구 1실점으로 흔들린 뒤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통증이 확인됐고 결국 수술로 이어졌다.
한화는 선발진 운영에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 류현진, 문동주 등 기존 자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한편, 한화는 이날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던 노시환을 1군에 등록했다. 노시환은 복귀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