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판매 기업 어드밴스 오토 파츠(AAP)는 3분기 예상치 못한 손실을 기록하고 500여개의 매장 폐쇄 계획을 발표하면서 1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 5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어드밴스 오토 파츠의 주가는 1.07% 하락한 40.50달러를 기록했다. 어드밴스 오토 파츠 주가는 지난달 31일 2009년 2월 18일 이후 최저 가격으로 마감한 후 11월들어 14.7% 반등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어드밴드 오토 파츠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센트로 예상치 49센트를 크게 하회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21억5000만달러에 그치며 예상치 26억2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동일 매장 매출은 2.3% 감소하며 예상치 1.7% 감소를 하회했다.
어드밴드 오토 파츠는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2~2.5달러에서 -0.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동일 매장 매출 성장 가이던스는 0~1%에서 -1~0%로 낮췄다.
어드밴드 오토 파츠는 또 자산 최적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장 폐쇄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법인 매장 523개 및 유통센터 4곳을 폐쇄할 예정이다. 어드밴드 오토 파츠는 정리 해고금과 직원 복리후생 비용 등 폐쇄로 인한 총 비용이 3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