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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최상목 전 부총리 조사…국무위원 내란 동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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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I 2025.08.07 16:27:55

계엄 전 국무회의 CCTV 등 제시하며 추궁 전망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최상목 전 부총리. (사진=이데일리DB)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최 전 부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최 전 장관을 상대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들의 내란 동조 또는 묵인 여부와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당시 행적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 국무위원들의 계엄 선포 반대 여부 등에 대해 “명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힌 것으로 기억하는 것은 저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특검팀은 최 전 부총리에게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시하며 당시 다른 국무위원들의 발언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특검팀은 또 다른 국무위원이었던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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