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상반기 매출 1138억원…29.3% 증가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메디톡스(086900)의 상반기 매출이 처음 1000억원을 넘었다.

메디톡스는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29.3% 증가한 11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4억원, 순이익은 39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6% 증가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며 사상 처음 상반기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성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지금과 같은 견고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55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226억원, 당기순이익은 11% 감소한 18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신규 품목 개발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광고선전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2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비전 2022’의 달성을 위해 글로벌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