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매우 강도 높은 협상”…“거의 모든 쟁점 합의 근접”
오늘 추가 통화 예정…“양측 모두 협상 의지 강해”
하메네이와는 직접 접촉 없어…“생존 여부도 알지 못해”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해 “주요 쟁점에서 상당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 팜비치국제공항에서 에어포스원 탑승에 앞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서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가 있다고 밝히며, 이란이 핵무기 개발 야심과 농축 우라늄 보유를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협상은 이란 최고지도자가 아닌 고위급 인사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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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멤피스로 이동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매우 강도 높은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거의 모든 사안에서 합의에 가까운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매우 협상을 원하고 있으며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아마 오늘 중 전화로 추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 대해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접촉한 이란 측 인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존경받는 고위 지도자급 인물”이라고만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의 직접 접촉 여부에 대해 “아직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즈타바의 생존 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그가 살해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