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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선박 화재 원인을 평가 중”이라며 “선박은 지금 예인 중에 있고 내일 (새벽 정도) 항구로 들어올 듯하다”고 말했다. 조사팀이 현장에 가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화재 원인과 관련해서는 초기에는 피격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수뇌부에서 이를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다만 추가 정보를 입수하면서 피격 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침수라든가, 배가 기울어졌다든가 이런 게 없었다”면서 “일단 실무회의는 하지 않고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처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미국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 관련 구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기존에 해양자유구상을 내놓아 검토 중이던 상황에서 지난 월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이라는 개념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선박 화재 상황과 연결해 한국이 미국 임무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언급이 있었고, 미국 국방장관도 한국이 역할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며 “이런 언급은 우리 배가 피격을 당했다는 전제 아래 이야기하는 것 같아 그 부분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해양자유구상과 프로젝트 프리덤의 관계는 현재 파악 과정에 있다”며 “해양자유구상은 해협의 안전과 통항 접근에 관한 것이고, 프로젝트 프리덤은 당장 해협 통과를 위한 조력 작전 성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최종적 합의를 위한 진전이 있다고 하면서 해상 구조는 하지만 프로젝트 프리덤은 중지한다고 했다”며 “프로젝트 프리덤에 대해 검토하려고 했는데 그 작전이 종료됐으니 굳이 검토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우리에게 국제 해상로 항행의 자유는 중요하다”며 “정부는 항행 자유를 위한 국제적 움직임에 대해 검토하고 참여하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국과 프랑스 구상에 누차 참여한 바 있고, 미국이 제안한 해양자유구상 역시 한반도 대비태세와 국제법, 여러 제반 여건 등을 감안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