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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부부는 공연 전 진은숙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 김일태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 등 관계자들과 잠시 만났다. 이어 공연 시작 전 객석 1층으로 조용히 입장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주위 관객들이 반가움을 표하자 가볍게 화답하며 공연을 기다렸다.
이날 공연은 통영국제음악제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연주자들로 구성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개막무대였다.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1부는 작곡가 윤이상의 ‘예악’에 이어 조성진이 협연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F단조로 구성됐다. 조성진의 협연과 앵콜 공연이 끝나자 문 전 대통령 부부는 관객들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2부에선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펼쳐졌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에도 통영국제음악제 개막공연을 찾았다. 앞서 대통령 퇴임 이후 1년 뒤인 2023년에도 통영국제음악제 개막공연을 관람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공연 관람 전 윤이상(1917~1995) 작곡가의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통영국제음악제는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2000년 ‘통영현대음악제’로 시작한 클래식 음악 축제다. 올해는 ‘깊이를 마주하다’(Face the depth)를 주제로 오는 4월 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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