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IBM(IBM)이 오는 22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중동 지역 분쟁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성장세에 미칠 잠재적 타격과 환율 변동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스티펠은 보고서를 통해 IBM의 고정 환율 기준 매출 성장률 예상치를 4.5~5.0%로, 시장 컨센서스인 5.0%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세전 이익률은 전년 대비 100bp 상승하고 주당순이익(EPS)은 7% 증가한 12.3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근거로 IBM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40달러에서 290달러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스티펠 측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목표가를 낮췄으나, IBM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성장의 축을 옮기고 있으며 AI 관련 수요가 견고하다는 점에서 투자가치는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실제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IBM의 전략적 행보는 지속되고 있다. 최근 약 110억달러 규모의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 컨플루언트(Confluent) 인수를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하며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역량을 확보했다. 또한 Arm(ARM)과 손잡고 AI 및 데이터 처리하기 위한 이중 아키텍처 하드웨어 개발에 착수했으며, 11개의 AI 솔루션이 미국 연방정부 보안 인증인 FedRAMP 승인을 획득해 공공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0.66% 하락으로 마감한 IBM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2.42% 상승한 251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