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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내 출자 비중은 다우기술이 36.5%로 가장 높다. CJ㈜(35.7%)가 뒤를 잇고 ㈜신세계(14.1%)와 사람인(13.7%)이 나머지를 맡는다. 사람인이 다우키움그룹 계열사인 점을 감안하면 다우 측 합산 비중은 50.2%로 CJ㈜와 ㈜신세계 합산(49.8%)을 소폭 웃돈다.
거래는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신주를 컨소시엄이 사들이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5200억원은 모두 중앙일보로 들어간다. 회사는 이 자금으로 채무를 정리하고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린다. 금융채권은 금융채권자협의회 결정에 따라 상환하고 공모사채는 사채권자집회 의결을 받은 뒤 갚는다는 계획이다.
구성원 처우와 편집권 문제도 계약 조건에 들어갔다. 컨소시엄은 인수 뒤에도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현 직원 고용과 단체협약을 그대로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보도·논평·편집에 부당하게 개입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단체협약상 ‘공정보도’ 합의와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편집권 독립을 제도로 뒷받침하는 방안은 별도로 협의한다.
중앙일보는 이번 증자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정상화 이후에는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는 “중앙일보를 믿고 지지해 주신 채권자와 투자자의 권익을 충실히 보호하며 조기 경영 정상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지배구조가 안착되면 콘텐트 경쟁력과 경영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독자 및 광고주와의 신뢰를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