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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 R&D 예산을 단편적으로 보면 결과물도 안 나오는 연구를 왜 하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연구개발, 특히 공공 부문의 연구는 정말로 어려운 과제들, 새로운 길을 내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패하면 어떤가. 그 실패가 쌓여서 성공의 자산이 되는 것”이라며 “실패를 용인하는 제대로 된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어야 나라가 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 동력으로 교육과 학습의 힘을 꼽았다. 그는 “우리가 가진 것은 자원도 없고 물려받은 것도 없지만,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성장한 이유는 우리 국민이 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며 “논 팔아 자식을 학교에 보내던 세대의 노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역사적으로 과학문명에 투자한 국가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무시한 체제는 망했다”며 “세종과 정조 때처럼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신분이 낮아도 면천시켜 일을 맡겼던 시대정신이 지금에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연구개발 성공률이 90%가 넘는다는데, 그게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그렇게 쉽게 성공할 걸 뭐 하러 연구하느냐”며 “실패가 쌓여야 비로소 진짜 성과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젊은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국가라는 커다란 언덕에 등을 기대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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