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구글과의 맞춤형 반도체 공동 개발 계약 발표에 전일 10% 가까운 강세를 보였던 마벨 테크놀로지(MRVL)가 개장 전 거래에서 소폭 밀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오전 6시 8분 개장 전 거래에서 마벨 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 대비 0.54% 하락한 236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마벨 테크놀로지는 장 중 245.49달러까지 상승했으며, 결국 직전 거래일 대비 9.85%나 올랐다.
구글과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데다 5897만주 규모의 지분 인수권 발표까지 주가에 힘을 실어줬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구글은 5897만 주에 달하는 마벨 테크놀로지 주식을 206.58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신주 인수권 확보했다. 해당 인수권은 2033년 8월까지 행사 가능하며 5억 달러의 매출 달성 목표에 연동되어 단계별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구글은 단순한 고객사를 넘어 마벨의 실적 성장에 직접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게 되었다.
바클레이즈는 ASIC 사업부의 35% 영업이익률을 가정할 때 이 계약이 연간 약 185억 달러의 추가 매출과 주당 약 6.15달러의 순이익 증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JP모간은 이번 발표가 핵심 TPU 가속기 수주가 아니라 코어 TPU 칩 옆에 위치하는 XPU 연동 및 TPU 인접 제품을 의미한다며, 2033 회계연도까지 구글 ASIC 연동 매출로 연간 평균 약 192억 달러를 거둘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