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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스포티파이, ‘알고리즘 피로’가 최대 리스크로 부상…AI·비디오로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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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I 2026.01.13 23:04:41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스포티파이(SPOT)가 불법 복제보다 더 큰 위협으로 구독자들의 ‘알고리즘 피로’를 지목하며 인공지능(AI)과 비디오 전략 강화에 나섰다. 자동 추천이 반복적으로 느껴지면서 2억 810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들 사이에서 권태감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알렉스 노르스트룀 공동 최고경영자와 구스타프 쇠데르스트룀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음악 스타일이나 분위기를 입력해 추천을 제어할 수 있는 프롬프트 기반 AI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히 취향을 예측하는 수준을 넘어, 발견 경험에 대한 통제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들과의 수익 배분 논란도 여전히 안고 있다. 주가 상승과 분기 기준 10억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가운데, 일부 뮤지션들은 지급 구조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회사 측은 높은 이용자 참여도를 바탕으로 권리자에게 분배되는 총 금액이 경쟁사보다 크다고 반박하지만, 오디오북과 음악을 묶는 최근 정책을 두고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성장 전략의 또 다른 축은 비디오 콘텐츠다. 스포티파이는 비디오 팟캐스트와 뮤직비디오 등을 확대해 틱톡과 유튜브로 이동하는 Z세대 이용자를 붙잡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배경 음악 앱을 넘어 오디오·비주얼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다.

월가에서는 스포티파이에 대해 매수 15건, 보유 6건으로 보통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12개월 목표주가는 750.7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42%의 상승 여력이 제시된다.

한편 현지시간 오전 9시 스포티파이 주가는 보합권에 머무르면 5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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