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의 주가는 24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급락했다. 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테슬라는 조정 기준 40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해, LSEG 예상치 43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은 225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227억 4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감소한 수치다. 테슬라는 2분기 연속 매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나 자동차 규제 크래딧 매출이 4억 39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에 기록했던 8억 9000만달러 대비해 50% 가깝게 줄었다.
테슬라는 2025년 들어 약 18% 하락한 상태며, 대형 기술주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CNBC는 논평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앞으로 몇 분기 정도는 부진할 수 있다고 본다. 반드시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가능성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 7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6.15% 급락해 31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