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A데이비슨이 듀오링고(DUOL)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듀오링고가 코어 비즈니스를 새롭게 단장하고 수익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18일(현지시간) DA데이비슨은 듀오링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12개월 목표가는 130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와이엇 스완슨 DA데이비슨 애널리스트는 “기반이 되는 제품 작업, 마케팅 변화, 핵심 수익화 엔진을 개선하려는 지속적인 노력들이 투자자들에게 과소평가돼 있어 향후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여지가 있다”면서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가 어떻게 계속 가속화될 수 있는지, 예약 매출(bookings)이 성장과 어떻게 수렴할 수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듀오링고는 유료 구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인공지능(AI) 관련 혼란에 대한 우려가 사업에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올해 들어서만 26% 하락했다. 하지만 이제는 핵심 사업에서의 회생 노력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는 몇 가지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스완슨은 “지난 6월은 변곡점을 기록했으며 이를 주로 듀오링고의 연속 학습(스트릭) 부활 이벤트 덕분으로 봤다”면서 “하지만 7월과 8월 더 높아진 사용자 기반 위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것을 봤으며 최근 몇 달 동안 모든 사용자 집단이 더 높은 수준으로 이동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때 이탈했던 사용자들도 이제는 강한 유지율(리텐션)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듀오링고의 제품이 과거에 비해 개선됐음을 시사한다”면서 “이러한 유지율은 결국 듀오링고 전반의 콘텐츠 수익화 노력을 뒷받침해 궁극적으로 주식에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8시40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듀오링고는 전 거래일 대비 4.05%(5.27달러) 오른 135.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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