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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제8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개최된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번 박람회 전시 면적은 총 36만7000㎡에 달하고 참가 업체수는 작년 3496개에서 600여개가 증가했다. 전시 면적과 참가 업체수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이중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290개가 참가했다. 총 43개의 무역 사절단이 참가하며 총 참관객 수는 44만9500명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무부는 올해 박람회에서 461개의 신제품·기술·서비스가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광대한 시장이 글로벌 시험장과 수익 센터, 혁신 응용 분야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새로운 수면 지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리징밍 사장은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 인터뷰에서 “캐나다 기업인 바이엘은 중국의 증가하는 소비 잠재력 덕분에 중국 시장에 참여해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 매체 보도를 보면 우선 박람회장에는 유니트리를 포함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전기 자동차인 사이버랩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또 미래 여행 전시 구역도 마련됐는데 이곳에선 세계 최초 중형 전기 수직 물류 드론, 운전자 1명과 승객 5명을 태우고 600km를 이동할 수 있는 대형 저고도 비행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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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최근 들어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내수 부진이 심화하며 경기가 침체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수입 박람회를 열어 중국 경제의 성장성을 강조하려 하고 있다.
중국이 강조하고 있는 고품질 개방과 개혁개방을 알리는 창구도 된다. 최근 마무리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선 중국이 제도적 차원서 개방을 확대하고 다자간 무역 체제를 수호하며 세계 각국과 기회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독일의 청소 기업인 카처그룹의 라이너 케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입박람회는 고품질의 혁신적인 제품을 중국에 판매해 증가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공유 플랫폼”이라면서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중국 정부의 지속 가능한 소비 정책 개발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 여러 국가가 참석하는 주요 행사인 만큼 중국이 강조하고 있는 다자주의를 다시 한번 나세우기도 했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리창 국무원 총리는 “세계와 동일한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지는데 일부 일방주의적, 보호주의적 행위는 국제 경제 무역 질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세계 경제 운행을 혼란에 빠뜨렸다”면서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비판했다.
리 총리는 “평등과 상호 이익을 고수해 공통 이익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국제적 공정과 정의를 진지하게 수호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국제 경제무역 분야에서 글로벌 거버넌스 정책 이행을 적극 추진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 체제를 개혁·개선하기 위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확고한 수준 개방을 추진하고 제도적 개방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며 서비스업 전면적인 시범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반드시 세계에 더 많은 안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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