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5거래일간 15% 가까운 주가 하락률을 보이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25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2% 가까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2분 개장 전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1.64% 상승한 402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2% 넘는 하락으로 거래를 마친 마이크론은 지난 18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연일 부진한 모습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표된 마이크론의 2026년 2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12.20달러, 매출액 238억6000만 달러로 시장 추정치 각각 8.79달러와 191억9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그러나 호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연일 하락을 이어가며 결국 400달러도 내준 것이다. 월가에서는 최근 마이크론에 대한 매도세의 가장 큰 원인이 경영진들의 공격적인 투자와 그로 인한 차익실현이라고 꼽고 있다.
실적 발표 당시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전체의 자본지출이 2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투자자들에게 이것은 단기적 현금 소모 확대와 수익성 유지에 대한 우려로 이어진 것이다. 여기에 올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보다는 비AI 메모리 가격 인상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 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NVDA) 공급망 진입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한계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지난 18일 장 중 471.34달러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 이후 결국 쏟아지는 차익실현에 현 주가 수준까지 내려오게 된 것이다.
조셉 무어 모간 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부족 현상이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가 아닌 사이클에 의한 것”이라며 약세 시나리오 목표가를 현재보다 43% 낮은 240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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