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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노동이 자부심 되는 韓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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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11.13 18:59:00

전태일 열사 55주기 맞아 SNS에 넋 기려
"노동자 권리 보장이 최소한의 약속 자각"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전태일 열사 55주기를 맞아 “일하다가 목숨을 잃지 않는 안전한 일터, 노동이 자부심이 되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전태일 열사의 희생이 한국 노동권 보장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노동 존중 사회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1970년 11월 13일 분신을 통해 열악한 노동 현실을 고발한 전태일을 언급하며 “스물 두 살 청년 전태일이 자신의 몸을 불사르며 외쳤던 절규는 노동 환경 개선을 넘어, 모든 이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근본적 외침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의 숭고한 헌신은 죽은 근로기준법에 생명을 불어넣고 노동자 권리 보장이 최소한의 사회적 약속임을 자각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노동 현실은 여전히 완전한 개선에 이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위험한 현장, 불안한 고용,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꿈꾸며 매일을 살아내는 수많은 전태일이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한다”고 밝히며 특수고용직·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등 새로운 형태의 취약 노동이 확산된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성장사를 직접 연결해 노동자들과의 연대 의지도 드러냈다. 전태일이 생전에 “근로기준법을 해석해 줄 ‘대학생 친구’를 간절히 갈망했다”며 “전태일과 같은 노동자들을 위해 소년공 이재명이 든든한 ‘대통령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의 국가적 과제를 ‘역사적 책무’라고 규정했다. 그는 “미래 세대에 물려줄 사회는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야 한다”며 “노동이 고통이 아닌 자부심이 되고, 노동자가 기계가 아닌 사람으로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던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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