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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경주 온 날 "푸바오 돌려달라" 외친 동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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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I 2025.10.30 16:10:14

30일 경주 황리단길 일대서 기자회견 열고
"푸바오 한국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
"쓰촨 번식기지 벗어나 일급 동물원 가야"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0일 방한한 가운데 한 동물보호단체가 “중국은 푸바오를 1급 동물원으로 옮기고 건강한 생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30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동 내남사거리에서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들 15명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들은 이날 경주시 황리단길 일대 내남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보호법이 지켜야 할 멸종동물 판다 ‘푸바오’가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판다 푸바오는 중국 쓰촨의 번식 기지를 떠나 일급 동물원으로 가야 한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판다의 기본 생리에 맞는 높은 나무와 맑은 물, 대나무 죽순을 제공하라”고 했다.

이들은 “중국 쓰촨성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 중인 푸바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탈모와 경련이 반복되고 몸에는 알 수 없는 상처와 진물 자국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푸바오가 한국으로 돌아오길 바라지만 CITES에 따라 불가능하다는 점을 안다”며 “푸바오가 더 이상 열악한 환경에 방치되면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튿날까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주제로 경주에서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지내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 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낸 2020년 7월 20일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다.

사육사들과의 각별한 관계로 주목받은 푸바오는 2021년 1월 4일부터 대중에게 공개됐으며 지난해 4월 중국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용인 애버랜드에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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