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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실 기능이 확대되면서 내부 조직도 세분화됐다. 기존 기획재정담당관은 ‘기획총괄담당관’과 ‘재정운용담당관’으로 분리돼 각각 기획·조정과 재정 기능을 나눠 담당하게 됐다. 업무 증가에 맞춰 역할을 쪼개 전문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이로써 기조실은 △기획총괄담당관 △재정운용담당관 △혁신행정담당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정보화담당관 △비상재난담당관 등 6개 축으로 운영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조실 중심의 총괄 기능 강화’다. 부 전체 방향 설정과 대외 대응을 한 축으로 묶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정책실과 그 아래 중소기업정책관은 정책 설계와 집행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재정립했다.
중기부의 최근 조직 개편 흐름도 ‘기능별 일원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올해 초에는 ‘중소기업 인공지능 확산 추진단’을 신설해 디지털 전환 지원 기능을 한데 모았다. 지난해 말에는 제2차관실을 신설해 소상공인 관련 업무를 일원화했다. 부처 내 흩어져 있던 기능을 같은 조직 아래로 모으는 방식의 개편이 이어지면서 분산된 업무를 줄이고 정책 추진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중기부는 제1차관실 아래에 기조실, 중소기업정책실, 창업벤처혁신실을 두고 제2차관실 아래에는 소상공인정책실, 상생협력정책국 등을 두는 4실 14국·관·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기조실은 1차관실 아래에 있다기보다 전체 총괄 역할을 한다. 이번 조직개편 후에도 이 전체 틀은 유지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조실에서 제1·2차관실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면서 총괄해야 업무 조정 등 측면에서 수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중소기업정책실은 데이터 기반의 정책개발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성장정책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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