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베어로보틱스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미국 레스토랑협회(NRA)쇼 2026’에서 서빙·청소·조리 솔루션을 아우르는 호스피탈리티 자동화 생태계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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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이미 출시해 운용 중이던 ‘LG B9’도 청소로봇 라인업에 함께 전시한다. B9은 호텔·헬스케어·사무공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자율 진공청소 로봇이다.
신제품은 특히 운영 편의성을 강조했다. 베어로보틱스는 통합 스마트 대시보드를 통해 매장 운영자가 청소 일정을 예약하고, 공간 특성에 맞춘 청소 프로토콜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 전후 특정 구역 청소나 반복 청소 등 복잡한 작업도 자동화해 매장을 상시 고객 응대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베어로보틱스는 신제품을 우선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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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로보틱스가 서빙에 이어 청소와 조리까지 전면에 내세운 것은 외식·호텔 등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매장 운영 자동화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음식 운반, 퇴식, 청소, 일부 조리 작업까지 로봇과 자동화 장비로 보완하려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기존 서빙로봇 라인업도 함께 확대한다. 베어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주력 제품인 ‘서비 플러스’와 함께 서비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제품을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베어로보틱스의 사업 확장은 외식·호텔 등 호스피탈리티 영역을 넘어 산업 현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최근 고하중 산업용 자율주행로봇(AMR) ‘카티’ 시리즈를 앞세워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카티는 공장과 창고 등에서 팔레트 운송, 컨베이어 연계 물류, 트롤리 이송 등에 활용되는 자율주행로봇이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상업용 로봇 사업을 통합하며 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베어로보틱스가 서빙로봇에 이어 청소로봇, 산업용 AMR까지 라인업을 넓히면서 LG전자 로봇 사업도 외식·호텔·리테일은 물론 물류·제조 현장으로 함께 확장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