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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지스케일러, 깜짝 실적·전망에도 AI 대체 우려에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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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9.04 22: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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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사이버보안 업체 지스케일러(ZS)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내놨지만, AI 시대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이어지면서 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지스케일러의 주가는 전일대비 3.96% 내린 170.76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스케일러는 지난 7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1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1.09달러도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8억9,82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8억7,7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지스케일러는 회계연도 2027년 1분기 매출 전망을 9억3,500만~9억3,900만 달러로 제시해 월가 예상치 9억2,7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 전망 역시 1.15~1.16달러로 시장 예상치 1.08달러보다 높았다. 이에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5%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문제는 AI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다. 지스케일러 주가는 올해 들어 21% 하락한 반면 경쟁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팔로알토네트웍스는 각각 83%, 80% 상승했다. 다만 AI 기반 에이전트가 사이버 공격의 규모와 속도를 높이면서 오히려 강력한 보안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실적은 직전 분기의 부진한 가이던스에서 회복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시장은 지스케일러의 AI 보안 기능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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