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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23까지 올랐다. 달러인덱스가 1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8월 1일(100.26) 이후 처음이다. ‘달러인덱스 100’은 달러 강세의 기준선으로 인식된다.
올해 초 달러인덱스는 109에서 6월 말 96선까지 내려오면서 약 12% 급락했다. 이에 ‘달러 패권 약화’까지 언급되면서 달러 약세 시대가 굳어지는 듯했지만 지난달부터 분위기가 급변했다.
최근의 달러 강세는 AI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고점 부담이 가중되면서 안전자산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는 영향이다. 그간 미국 증시는 AI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최근 ‘고점 논란’이 불거지면서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연준 내 이견으로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 점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사태가 사상 최장 기록을 세우는 등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도 달러 강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달러 강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원화는 급격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장중 환율은 145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1일(1457.2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다. 다.
앞서 지난달 외환당국은 환율 1430원대에서 구두개입을 나섰고, 외환시장에서는 1430원이 고점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하면서 1500원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 단기적인 모멘텀이 생기면 그 흐름을 이어가려는 관성이 있기 때문에 환율 상승세가 단기에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다는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며 “달러화가 올해 상반기의 하락 폭을 조금 더 만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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