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언어학자 정일영 초빙석좌교수 임용…이공계 인문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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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악성 내성인’ 운영…언어·문화 분야 교육 경력
내년 ‘첨단기술과 인문학’ 등 2개 학점 교과목 신설 예정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DGIST가 언어학자이자 크리에이터인 정일영 교수를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이공계 학생들이 기술의 사회적 영향과 연구자의 책임을 함께 살피도록 인문학 융합교육을 확대한다.
DGIST는 정 교수를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교수는 프랑스 파리 제8대학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5년 이상 대학에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유튜브 채널 ‘악성 내성인’을 운영하며 언어와 문화 등 인문학 지식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 | 지난 8월 DGIST 학위수여식에서 특별연사로 나서 강의하고 있는 정일영 교수. (사진=DG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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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용은 지난 8월 DGIST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정 교수가 특별 연사로 축사한 것을 계기로 인문학 교육 접목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이뤄졌다.
정 교수는 올해 특별강연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내년부터 ‘첨단기술과 인문학’ 등 신설 예정인 정규 학점 교과목 2개를 통해 교육활동에 참여한다. DGIST는 기존 교원과의 학제 간 협력, 공동 지도 등으로 교육 모델을 넓힐 계획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첨단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연구자의 윤리 의식과 사회적 책임, 인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과학기술 전문성에 인문학적 통찰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