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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초추웡 꺾고 인니오픈 4강 진출…'천위페이와 준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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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6.05 16:40:54

44분 만에 초추웡 제압…천위페이와 6일 맞대결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네시아 오픈 4강에 안착하며 무실세트 행진으로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안세영.(사진=AFPBBNews)
안세영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8위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세트스코어 2-0(21-19 21-11)으로 제압했다. 경기 소요 시간은 44분이었다.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네슬리한 아른(튀르키예·29위)을 40분 만에 완파하고, 16강전에서 푸살라 신두(인도·10위)를 44분 만에 꺾었던 안세영은 초추웡까지 돌려세우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이날 1세트 초반에는 접전이 펼쳐졌다. 안세영은 세트 중반 12-13으로 잠시 끌려갔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8-13으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상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1세트를 21-19로 챙긴 안세영은 2세트에서 흐름을 지배했다. 2세트 중반 13-10 상황에서 상대에게 단 1점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랠리 관리를 선보이며 21-11로 경기를 매조졌다.

인도네시아 오픈은 BWF 월드투어 대회 가운데 최상위 등급인 슈퍼 1000 시리즈로, 1년에 단 네 차례만 열리는 최고 권위의 무대다. 직전 대회인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21년과 2025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정상 등극이자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안세영의 4강전 상대는 ‘숙적’ 천위페이(중국·4위)로 확정됐다. 천위페이는 이어 열린 8강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6위)를 2-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통산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16승 14패로 앞서 있으며,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는 안세영이 5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 선수의 준결승전은 오는 6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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