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CVS헬스(CVS)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11억달러의 충당금으로 인해 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기준 CVS헬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1% 상승한 61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CVS헬스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8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07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기록한 22억6000만달러, 1.75달러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EPS는 1.09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44달러를 하회했다.
회사는 11억달러의 충당금으로 인해 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954억3000만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927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 헬스 서비스 매출은 5.9% 하락한 44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헬스케어 혜택 부문 매출은 메디케어와 상업용 상품 라인 성장에 힘입어 25.5% 증가한 330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CVS헬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에 힘입어 상승 모멘텀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