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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트로피는 2026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에서 ‘KB스타상’을 수상한 송인욱 작가가 제작했다. 트로피의 작품명은 ‘골든 컨플루언스(Golden Confluence)’다. ‘황금빛 합류, 풍요로운 만남’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최종 우승 트로피와 소장용 트로피가 별도로 제작될 만큼 작품으로서의 의미도 더했다.
트로피에 대한 선수들의 관심은 남달랐다.
KB금융 챔피언십에 16번째 출전하는 안송이는 “집에 있는 트로피는 모두 금속 재질인데, 목제로 제작한 트로피를 보니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우승의 의지를 대신했다. 그러면서 “전략적인 코스인 만큼 차분하게 경기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대회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전인지는 우승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전인지는 “(2015년) KB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종이비행기를 날리던 순간이 골프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시상식이었다”며 “그 순간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탐내는 만큼 모두가 우승권 가까이에서 경쟁할 것 같다”며 “그 경쟁 속에 제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신인 첫 우승과 2연패를 달성한 유현조에게도 이번 대회는 특별하다. 다만 최근 손목 부상으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이후 보름 정도 연습을 하지 못한 만큼 기대치는 낮췄다.
유현조는 “저에게 매우 특별한 대회인 만큼 올해도 잘하고 싶다”며 “3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과 재작년 우승 때 받은 트로피를 별 모양이었다”며 “평소에도 목재로 된 예술 작품을 좋아하는데, 트로피가 정말 매력적이다. 보자마자 욕심이 생겼다”고 3번째 트로피 수집을 기대했다.
서교림은 지난해 부진했던 기억을 털어내고 반전을 노린다. 그는 “작년에 성적이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올해는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