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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김민솔이 유일하다. 긴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로 선수들을 압박하는 블루헤런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우승 경쟁의 중심에 섰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승을 달성해 서교림과 함께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선다. 또 시즌 누적 상금도 16억원을 넘기면서 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한다.
김민솔을 추격자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한 유해란이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던 유해란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김민솔과 격차를 2타로 좁히며 단독 2위에 올랐다.
김민솔과 유해란은 2부 투어에서 실력을 쌓은 뒤 정규투어 우승을 발판으로 더 큰 무대에 도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민솔은 지난해 2부 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하반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정규투어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9월부터 정규투어에 합류한 탓에 출전 대회 수가 부족해 신인 자격을 얻지 못했고, 올해를 정식 데뷔 첫 시즌으로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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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과 유해란에 이어 이승연이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3위, 박보겸이 이븐파 144타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날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3명에 불과할 정도로 타수를 줄이는 게 쉽지 않았다.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박성현은 극적인 반등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52위에 머물렀던 박성현은 이날 전반 8개 홀에서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9번째 홀인 18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낸 뒤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타수를 만회, 공동 2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KLPGA 투어 네 번째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의 시즌 최고 성적은 4월 더시에나 오픈 공동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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