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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델, SMCI 공동 창업자 형사 기소에 반사이익…개장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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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3.20 20:59:3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공동 창업자의 형사 기소 소식이 전해지자 경쟁사인 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반사이익 기대감에 개장 전 3% 넘게 오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 검찰은 왈리 라우 슈퍼마이크로컴퓨터 공동 창업자를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하고 엔비디아 기반 AI 서버를 중국으로 불법 전용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라우 창업자와 관련자들은 동남아시아 소재 회사를 통해 해당 기술이 중국으로 유입될 것을 알면서도 판매를 강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기소 대상에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대만 지사 매니저와 외부 계약업자도 포함됐다. 이들은 중국으로의 해당 기술 유출 과정에서 자금 세탁 및 전용을 도운 ‘해결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전일 대비 26.41% 급락하고 있다. 반면 델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5.39% 오른 165.21달러에서 움직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진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평판 훼손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델이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기소가 슈퍼마이크로의 내부 금융 통제 개선 노력이 부족했음을 드러냈으며, 기업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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