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애플(APPL)이 오는 1월 29일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이 제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재확인하고 목표주가 315달러를 유지했다. 다만 그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보합 또는 소폭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월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분기 매출 1383억 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2.6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우드링은 아이폰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함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과 마진 압박이 주가 반응을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3월 분기 영업비용에 대한 시장 예상치가 과도하게 낮게 형성돼 있다고 지적하며, 매출총이익률 역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더라도 가이던스 상향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 나아가 그는 6월 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신중한 시각을 유지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향후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리스크가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 발표를 앞둔 현재, 월가에서는 애플 주식에 대해 매수 19건, 보유 11건, 매도 2건을 기반으로 ‘보통 매수’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98.4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2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다만 애플 주가는 연초 대비 약 9% 하락한 상태로, 단기 실적 이벤트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9시 55분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 주가는 2.06% 상승한 253.07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