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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메타 20억 달러 매너스 AI 인수 제동…중국 규제 심사 변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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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I 2026.01.07 22:27:31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플랫폼스(META)의 20억 달러 규모 AI 스타트업 매너스 AI 인수가 중국 당국의 규제 검토에 들어가며 난관에 부딪혔다. 급성장하는 AI 분야에서 메타의 확장 전략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번 거래가 자국의 기술 수출 통제 규정을 위반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국경을 넘는 AI 투자에 대한 중국의 규제 감독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말 싱가포르 기반 AI 스타트업 매너스 AI 인수를 발표했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거래 규모는 2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 상무부 관계자들은 매너스의 직원과 기술을 싱가포르로 이전한 뒤 메타에 매각하는 과정이 중국 법상 수출 허가 대상에 해당하는지 평가하고 있다. 현재 검토는 초기 단계로 공식 조사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허가 요건이 적용될 경우 중국 정부가 이번 거래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극단적인 경우 거래 자체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매너스가 중국 색채를 줄이고 싱가포르로 이전함으로써 미국 투자를 유치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일부 중국 관계자들은 해당 스타트업을 중국 AI 역량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매각이 미국 측에 중국 기술 접근권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월가에서 메타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다. 최근 3개월 기준 평균 목표주가는 827.9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25%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최근 매너스 인수로 큰 화제를 모았던 메타는 현지시간 오전 8시 20분 0.40% 하락한 657.99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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