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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에이아이, 상반기 영업손실 40% 축소…수익성 중심 체질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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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8.14 15: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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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36.5억에 매출은 183.8억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포커스에이아이(331380)가 AI(인공지능) 솔루션 기반 SI(시스템 통합)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며 본업의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커스에이아이 CI. (사진=포커스에이아이)
포커스에이아이 CI. (사진=포커스에이아이)
포커스에이아이는 상반기 영업손실이 36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60억 7000만원) 대비 적자 폭을 40%가량 대폭 줄였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183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적자 폭 축소는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선제적인 비용 효율화가 이끌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11.5%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는 21% 절감했다.

이 같은 수익성 향상은 고수익성 사업 위주의 체질 개선 덕분이다. 포커스에이아이는 NVR(네트워크 영상 녹화기) 등 저마진 제품 매출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익성이 높은 AI 카메라 및 솔루션 공급을 늘렸다. 여기에 SI 사업과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매출이 확대되면서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로 탈바꿈했다.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솔루션·SI 중심의 사업 기틀을 잡음으로써 실적의 ‘질적 개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재무 구조 역시 크게 안정화됐다. 상반기 말 기준 자본총계는 300억 2000만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2% 증가했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 늘어난 133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 2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이하 비단) 인수 대금 납입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최대주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을 선제적으로 확충한 영향이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지난 1분기 연결종속회사로 편입했던 비단을 관계회사로 재분류하고 지분법 회계처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추가 사실관계 확인 과정에서 IFRS 기준상 지배력 요건 일부가 미충족된 점을 반영한 회계적 조치다. 회사 측은 회계상 분류 변경일 뿐, 비단에 대한 최대주주 지위 및 지배력·영향력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포커스에이아이는 하반기부터 기존 AI 물리보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영역 진출에 속도를 낸다. 회사의 AI 물리보안 기술은 현장을 ‘보고(See)’, 상황을 ‘이해하며(Understand)’, 실제 행동으로 ‘연결(Act)’하는 구조를 갖춰 피지컬 AI의 핵심인 ‘인지-판단-행동’ 체계와 궤를 같이한다. 이에 따라 기존 축적된 AI 영상 분석 및 현장 대응 기술을 피지컬 AI 관점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포커스에이아이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저마진 제품을 줄이고 고수익 솔루션 및 SI 사업 위주로 전환하며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손실이 크게 개선됐다”며 “체질 개선 성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본다”며 “SI 사업과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등 고부가 사업을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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