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반도체제조 TSMC(TSM)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텍사스 내 잠재적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중 한 명에 따르면 이번 잠재적 투자는 TSMC가 이미 미국 애리조나에 약속한 26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외에 추가로 이뤄지는 것이다. 대만 언론들은 이번 주 무명의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 같은 동향을 처음 보도했으며, 이후 TSMC는 이에 대해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지난 7월 TSMC는 반도체 제조 시설 구축을 위해 애리조나에 대한 기존 투자 약속을 확대하며 10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C.C. 웨이 TSMC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전공정과 후공정 시설을 모두 포함해 “아마도 4개 이상의 팹이 추가로 건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된 프로젝트를 포함해 TSMC의 애리조나 사업장은 12개의 제조 및 첨단 패키징 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아우르게 된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현지의 뉴스레터 컬피움(Culpium)은 일론 머스크의 텍사스 반도체 프로젝트인 테라팹(Terafab)과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TSM) 간의 잠재적 협력 논의를 보도했다. 이어 4일에는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 엑스 계정을 통해 “단순한 논의일 뿐이지만 무언가 성과가 있을 수도 있다”며 협상이 진행 중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양사간 협업 기대감에 전일 TSMC는 2.75%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2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전일 대비 0.30% 약세로 484.3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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