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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별 투표 참여 인원은 메모리사업부 1만 3517명, 공통조직 9744명, 파운드리사업부 6138명, 시스템LSI사업부 3179명 등이다.
이번 안건은 지난 5월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의 지급 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 노사는 DS부문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성과급 제도를 신설했다. 성과급 재원의 40%는 DS부문 전체에 배분하고 나머지 60%는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적자 사업부에는 2027년 실적분부터 공통 지급률에서도 60%만 적용하는 페널티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메모리사업부가 반도체 호황으로 높은 수익을 거두는 반면 적자가 이어지는 파운드리·시스템LSI사업부는 성과급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투표는 노조 내부의 교섭 안건을 정한 절차다. 노조 측은 이를 기반으로 성과급 지급 기준 변경을 안건으로 삼고 사측과 교섭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개선안이 실제 교섭에 반영되면 메모리사업부 등 흑자 사업부의 성과급이 일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조합원 80% 이상이 찬성하면서 사업부 간 보상 격차를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힘이 실렸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적자 페널티가 개선되면 사업부 간 성과급이 변동될 수 있음에도 찬성해준 것은 초기업노조를 믿겠다는 조합원의 결정”이라며 “투표 결과에 따라 개선 요구안을 교섭 안건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12월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에서 교섭대표노조 지위를 확보하고 내년 교섭을 단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DS 특별성과급 제도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