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는 1906년 재한제국 황실이 세운 명신여학교가 모태다. 이날 기념식은 112년간 대한민국 여성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의미를 되새기기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열린다.
강정애 숙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숙명은 112년 전 여성교육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살리겠다는 창학 이념으로 탄생한 학교”라며 “이러한 역사적 전통을 이어가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를 키우는 ‘르네상스 숙명’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총장은 융합적 학사제도 개편 등의 향후 과제를 제시하고 ‘글로벌 숙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승한 학교법인 숙명학원 이사장과 강정애 총장, 정순옥 총동문회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기념식 뒤에는 발전기금 후원 교수·직원에게 감사를 전하는 ‘숙명과 함께 가는 길’ 행사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