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갑작스러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수요 위축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지난 한 주간 5% 가까이 밀린 가운데 29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3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074% 상승한 283.99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지난 5거래일간 애플 주가는 4.71% 하락했다. 이는 애플이 급격한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맥북과 아이패드의 가격을 인상한 데 따른 여파다.
이에 대해 UBS는 맥북과 아이패드의 가격 조정만으로는 단기적인 마진 전망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마진 구조의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려면 2026년 말에 확인될 아이폰의 가격 인상이나 사양 변경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UBS 분석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이 반영되기 전까지 제품 총마진율은 2026년 6월 분기에 36.4%, 2026년 9월 분기에는 35.9%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향후 3~4분기 동안 아이폰 매출이 전체 제품 매출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판단을 근거로 UBS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96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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