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포천·고창·영동, 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 지자체 선정

박태진 기자I 2024.11.13 14:41:32

환경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 결과 발표
부천·가평·제천·의성·함양 등 8곳은 우수기관
당진·금산·단양은 3년 연속 점수 올라 ‘발전상’ 수상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경기 안양시와 포천시, 전북 고창군, 충북 영동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인구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총 인구수에 따라 △Ⅰ그룹(30만명 이상) △Ⅱ그룹(10만명 이상~30만명 미만) △Ⅲ그룹(5만명 이상~10만명 미만) △Ⅳ그룹(5만명 미만)으로 구분했다.

또한 우수 기관에는 경기도 부천시·의정부시·군포시·가평군, 충북 제천시, 경북 의성군, 경남 함양군·산청군 등 8곳이 선정됐다.

7개 지역(유역)환경청별 우수 기관에는 경기도 구리시, 경남 합천군, 충남 계룡시, 전남 장성군, 충북 충주시, 경북 안동시, 전북 정읍시가 꼽혔다.

강원 원주시와 충남 당진시·금산군, 충북 단양군은 3년 연속으로 평가점수가 올라 ‘발전상’을 받는다.

올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우수 기관은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40개 항목에 대해 유역(지방)환경청에서 1차로 평가했고, 1차 평가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최우수·우수 기관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2억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 지자체 23곳에 대해서는 오는 28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환경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선정된 우수기관의 사례 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하수도 운영·관리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통해 국민을 위한 지자체의 하수도 서비스 수준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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