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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값 부담 커지자…주행거리 4만㎞ 이하 중고차 검색량 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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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26.08.21 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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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신차값 부담 커지자…주행거리 4만㎞ 이하 중고차 검색량 24% 증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달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신차 구매 부담이 커진 가운데, 주행거리가 비교적 짧은 ‘신차급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는 지난 7월 자사 앱·웹사이트 차량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행거리 4만㎞ 이하 중고차에 대한 검색량이 전월대비 2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검색량이 전월대비 6% 증가한 가운데 신차급 중고차 검색량이 급증한 것이다.

신차 구매 부담이 커진 영향일 수 있다는 게 케이카의 분석이다. 정부는 2025년부터 1년 반 동안 유지해 오던 개별소비세 인하(5→3.5%) 조치를 7월부터 종료한 바 있다.

특히 고객들의 관심은 주행거리 1만~4만㎞ 사이의 모델에 집중됐다. 3만㎞ 이하와 2만㎞ 이하에 대한 검색도 전월대비 각각 16.3%, 14.9% 증가했다.

연식 검색에서도 신차급 중고차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연식 검색에서도 2022~2024년식 이상 검색량은 모두 전월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다만, 신차에서 가격 하락 폭이 미미한 주행거리 1만㎞ 미만 검색량은 5.6% 증가에 그치며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신차에 가까운 2025식 이상, 2026년식 이상에 대한 검색량은 오히려 전월대비 8.5%, 0.2% 감소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출고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최신 연식 차량보단, 신차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차량 상태가 양호한 2~4년차 저연식 중고차로 분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케이카 PM팀 조은형 애널리스트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최신 연식만 찾기보다 가격과 차량 상태의 균형이 좋은 저연식·저주행거리 매물을 비교하고 있다”며 “연식과 주행거리뿐 아니라 사고·정비 이력, 보증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면 보다 합리적으로 차량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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