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어제의 적, 오늘의 친구’ UFC 고석현·오반 엘리엇, 합동 팬사인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05.06 15:04:00

7일 오후 7시 서울 UFC SPORT 성수점에서 진행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적에서 친구가 된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2)과 ‘웨일스 갱스터’ 오반 엘리엇(28·웨일스)이 함께 한국 UFC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6월 아제르바이잔 대회 당시 서로 페이스오프를 펼치는 고석현(왼쪽)과 오반 엘리엇. 사진=UFC
UFC는 오는 7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UFC SPORT 성수점에서 고석현(13승 2패)과 고석현의 UFC 데뷔전 상대 오반 엘리엇(12승 4패)의 합동 팬사인회를 연다. 오반 엘리엇은 고석현의 스승 ‘스턴건’ 김동현의 초청으로 지난 4월부터 한국에서 훈련하고 있다.

팬들은 오반 엘리엇과 고석현을 만나 사인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당일 오후 6시부터 100명 한정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대기 번호표를 배부한다. 참가자가 일찍부터 몰릴 경우 조기에 번호표를 배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사진을 필수 태그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UFC SPORT 신상 의류를 선물로 제공한다.

오반 엘리엇은 “한국에 입국했을 때 한국 사람들에게 이렇게 환대를 받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큰 감동을 받았고, 덕분에 기운이 솟는다”고 팬들과 만남을 기대했다. 고석현은 “엘리엇이 한국에서 생각보다 훨씬 더 인기가 많아서 나도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됐다. 고석현은 지난해 6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UFC 데뷔전에서 엘리엇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엘리엇이 패배를 인정하고 고석현과 그의 스승 ‘스턴건’ 김동현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건네며 교류가 시작됐다. 김동현은 지난 3월 UFC 런던 대회에서 엘리엇을 직접 만나 한국 훈련을 전액 지원을 약속해 1달간의 전지 훈련이 성사됐다.

엘리엇은 “김동현의 초대로 한국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김동현에게 정말로 감사하다”고 이번 한국 방문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의 훈련은 너무 좋았다”며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고, 모두가 친절하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고석현은 “엘리엇은 굉장히 신사적이어서 경기 전에 어떤 기싸움도 없었다”며 “한국에 와서 함께 운동하면서 더욱 더 친해졌다”고 엘리엇과의 우정을 설명했다.

UFC 전무 이사 겸 아시아 총괄 케빈 장은 “서로 맞붙었던 두 선수가 경기 후 서로 존중을 보이며,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는 건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석현과 오반 엘리엇은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룰 통해 UFC와 계약한 떠오르는 스타들로 이번 이벤트가 한국 팬들이 전도유망한 유망주들을 실제로 만나 볼 멋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석현은 유도로 격투기를 시작해 2017년 한국 최초로 세계 컴뱃 삼보 챔피언이 된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다. 2024년 9월 한국 최초로 UFC 오디션 DWCS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당신의 격투 스타일, 용기에 감명받았다”며 고석현에게 계약을 수여했다. 고석현은 오반 엘리엇과 필 로(미국)를 연파하며 UFC 2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오반 엘리엇은 태권 파이터다. 6살 때 태권도로 격투기를 시작했다. 태권도와 킥복싱을 병행하다 18살 때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했다. 2023년8월 DWCS를 통해 UFC와 계약했고, 8연승을 달리다 지난해 고석현에게 패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