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생후 2개월 영아 굶기고 방치해 사망…20대 부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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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5.08.13 19:06:0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남 목포의 한 숙박업소에서 생후 2개월 된 아이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방치한 20대 부모가 구속됐다.

13일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20대 남녀 A·B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연인 관계인 두 사람은 지난 10일 자신들이 장기간 거주 중인 전남 목포 한 숙박업소에 생후 2개월 남자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해당 숙박업소에서 지난해 말부터 9개월가량 함께 지냈으며, 생후 2개월 된 아들에게 분유 등을 제대로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숙박업소 객실 내를 수색하던 중 숨진 지 2주가량 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를 발견했다.

경찰은 친부모인 이들이 아이를 돌보지 않고 사실상 숨지게 한 뒤 시신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부검 의뢰를 통해 아이의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또 A씨와 B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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